넷플릭스에 몇주 전에 올라온 스틸워터 리뷰입니다.
영화 줄거리는 간략하게 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석유시추 또는 건설현장에서 해체 작업을 업으로 하는 빌(맷 데이먼)에게는 딸이 한 명 있습니다. 딸 앨리슨(아비게일 브레스린)은 프랑스 유학 중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마르세유 감옥에서 복역 중에 있습니다. 이 딸을 만나기 위해 빌은 매년 한번씩 마르세유를 방문합니다. 이번에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앨리슨을 보러 간 빌. 앨리슨은 자신을 면회 온 아빠 빌에게 편지를 전해주며 변호사에게 꼭 직접 전달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리고 딸의 소원대로 변호사에게 편지를 전해주지만, 변호사는 딸의 바람대로 재수사를 할 수는 없다며 판사가 그렇게 결정하지 않을 것이기에 도와줄 수 없다고 합니다. 편지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호텔 옆방에 있는 프랑스인의 도움을 받는 빌. 편지에는 딸이 아는 누군가가 살인자의 신상을 알려주는 내용이었습니다. 빌은 미국으로 가는 표를 취소하고 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마르세유에 남아 고군분투하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영화 줄거리를 처음에 보면 예상외로 영화는 잔잔하게 흘러갑니다. 맷 데이먼이 나와서 본시리즈 정도의 액션 영화를 저는 생각했는데 잔잔한 호수처럼 영화가 전개되더라고요. 그래서 또 지루할 줄 알았는데, 그게 또 예상과는 다르게 지루하지 않습니다. 보면서도 저도 지루함을 느끼지 않는 제 자신이 신기했어요.
영화는 조용히 흘러가지만 배우의 연기가 강하고 연출도 좋아서 그런지 지루할 틈이 없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저는 맷 데이먼의 영화는 거의 액션 영화 위주로 봐서 이런 류의 연기도 보니까 새롭더라고요. 확실히 본인의 이름값을 하는 연기를 보여줬다고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관련 정보를 찾아보니 2021년에 개봉했고, 칸영화제에서 수상은 못했지만 기립박수를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영화를 보면 충분히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고나서 좀 먹먹하다고 느꼈거든요. 요새 하도 때려 부수고 죽이는 그런 영화만 보다가 이런 류의 영화를 보니까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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