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페일 블루 아이 리뷰입니다.
한 육군사관학교에서 이상한 살인 사건이 벌어졌고, 학교가 문닫을 위기에 처하자 장교들이 랜더(크리스찬 베일)이라는 한 퇴직 형사를 고용해 이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랜더는 육군사관학교의 생도인 애드가 앨런 포(헤리 멜링)의 도움을 받게 되면서 이 사건을 파헤쳐나가게 됩니다.
육군사관학교에서 어떤 한 생도가 목을 메 자살을 하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그로부터 며칠 후 그 자살한 학생의 몸에서 누군가 심장을 파헤쳐서 달아납니다. 처음에는 평범한 자살이라고 생각했지만, 누군가 심장을 파헤치자 장교들은 살인사건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유능한 퇴직 형사 랜더를 고용하게 된 것이죠. 그리고 랜더는 이 사건을 수사하며 애드가 앨런 포라는 생도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문학적이고 본인만의 세계가 확고하며 독특하다는 생각이 드는 학생이지만, 확실히 똑똑하기에 랜더는 많은 도움을 받게 됩니다.
이 영화 내용은 추리물이다보니, 여기서 더 줄거리를 쓰면 영화보는 재미가 없어질 것 같아 그만 쓰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적으로 제가 이 영화에서 제일 좋았던 점은 오랜만에 크리스찬 베일이 분장하지 않은 모습을 보았다는 점이에요. 배트맨처럼 얼굴에 뭘 쓰지도 않고, 목소리도 원래 목소리고, 토르 러브앤썬더처럼 분장이 과하지도 않고... 간만에 꾸미지 않은 모습을 봐서 팬으로서 너무 좋았습니다.
두번째로 좋았던 점들은 배우들입니다. 크리스찬 베일도 좋지만, 애드가 앨런 포 역할을 맡은 헤리 멜링은 해리포터 영화 속 해리포터의 사촌 바로 그 더즐리입니다. 사실 헤리 멜링은 해리포터 이후 꾸준하게 영화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올드가드, 퀸스 갬빗 등 계속해서 영화에 출연하는데, 볼 때마다 연기에 굉장히 의지가 있는 배우라는게 느껴집니다. 늘 다른 모습으로 출연을 하거든요. 이번 영화 속에서의 새로운 모습도 좋았습니다.
또한 의사 역할에는 토비 존스로 마블 시리즈 중 졸라 박사역할을 한 배우이고, 의사의 부인 역할로는 질리언 앤더슨이 많았는데,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에서 오티스 어머니이자 성 박사님(?)으로 출연한 배우입니다.
그리고 장교 역할 중 한명은 티모시 스펄로 바로 해리포터 영화에서 피터 페티그루 역할을 맡았던 배우입니다.
이렇게 낯익은 배우들이 나오다 보니 영화를 보는 재미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내용도 예상치 못하게 전개가 흘러가서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사실 중간중간 약간 무서울 것 같아서 조금씩 멈추고 봤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엄청 놀래키는 장면은 없었어요.
아무튼 요새 넷플릭스에 신작들이 많이 올라와서 행복한 1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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