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저번주에 공개된 이탈리아 영화, 7명의 여인들과 1건의 살인 리뷰입니다.
영화 내용은 제목 그대로입니다.. 너무 적나라한 제목같은 느낌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가족들이 함께 연휴를 보내기 위해 모였습니다. 집에는 엄마(마르게리따), 할머니(라첼레), 이모(아고스티나), 가정부(마리아), 작은 딸(카테리나)과 아빠(마르첼로)가 함께 살고 있고 연휴를 맞아 큰 딸(수산나)까지 모였습니다.
그런데 아빠가 방에서 죽은 채 발견됩니다. 그리고 마르첼로의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 내연녀 베로니카까지 그 집을 방문하게 되면서 제목 "7명의 여인들과 1건의 살인"이 완성됩니다.
7명의 여자들 중 작은 딸 카테리나를 빼면 아빠를 살해할 동기가 있습니다.
아버지는 사업이 되질 않아 장모의 채권을 호시탐탐 탐내고 있으나 장모님은 이를 계속해서 거절한 상태이고,
어머니 마르게리따는 남편이 내연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본인 역시 내연남이 있으며 남편과의 별거를 통보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내연녀 베로니카는 마르첼로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으나 거절당한 상태고, 가정부 마리아는 마르첼로의 또 다른 내연녀며, 이모 아고스티나는 형부인 마르첼로를 남몰래 좋아하고 있었으나 거절당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큰 딸 수산나는 임신을 갑작스레 하게 됐는데 현재 부친이 누구인지 몰라 아버지인 마르첼로에게만 어려움을 토로한 상태입니다.
얘기를 하면 할수록 왜 이렇게 집안이 쑥대밭 같고... 마르첼로는 대체 어떻게 생겼길래 부인 한명도 모자라 내연녀가 2명씩이나 되고... 마르첼로의 얼굴이 궁금했는데 마르첼로의 얼굴은 끝까지 안나오더라고요..
약간 셜록홈즈에서의 밀실 살인과 비슷한 느낌이 나지만, 전혀 무겁지 않은 영화입니다. 가볍게 만들어서 그냥 계속 웃게 되는(?), 실소를 머금게 되는 그런 영화입니다.
러닝타임도 1시간 30분정도로 짧은 편이라 후다닥 보시기 좋아요. 징그러운 장면도 안나와서 밥먹으면서 봐도 무리가 없는 그런 추리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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