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뮤지컬 마틸다...
뮤지컬 공연 순위에 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평소에 마틸다는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했었는데, 마침 넷플릭스에 올라온 마틸다 신작이 올라왔길래 냉큼 보고 왔습니다.
마틸다 역에는 얼리샤 위어, 교장선생님 역에는 엠마 톰슨, 그리고 마틸다의 담임 선생님 역은 마샤나 린치가 맡았습니다.
집에서 늘 구박을 받으며 자란 마틸다가 학교에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이 마틸다의 주된 내용입니다. 학교의 교장선생님은 늘 아이들을 학대하고 있었는데, 마틸다가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학생들 중 교장선생님에게 처음으로 반항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마틸다의 용기있는 모습에 다른 학우들도 용기를 얻고 교장선생님의 불의에 맞서기 시작하죠. 그리고 이 모든 내용이 뮤지컬로 전개됩니다.
평소에 뮤지컬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기도 해서, 저는 마틸다를 재미있게 봤어요. 특히 학교 처음 갔을때, ABC송처럼 알파벳으로 대사를 시작하는 노래가 있는데 이 부분 번역이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보니 황석희 번역가님... 역시..
어린이들이 중심이 되서 전개되는 영화이다 보니, 아무래도 어린이들의 무대가 많았는데 정말 다들 어찌나 노래도 춤도 잘하던지.. 확실히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가 있는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엠마톰슨의 분장도 재미있었기도 하고, 엠마 톰슨이 교장선생님 역할을 맡음으로써 영화의 중심이 잘 잡혀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마틸다 역의 얼리샤 위어가 왠지 모르게 베네딕트 컴버배치랑 느낌이 비슷했어요.. 베네딕트 아들만 있는 것으로 아는데... 얘는 왜이렇게 베네딕트랑 닮은건지.. 커서 어떻게 자랄지 궁금해지더라고요. 물론 이 소녀의 연기도 정말 좋았어요.
영화를 보고 나니 왜 어린이들이 마틸다를 좋아하는지 알 것 같은..?? 뭔가 죽은 시인의 사회도 생각나고, 어린이들이 주체적으로 살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내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제가 초등학생의 자녀가 있다면 보여주고 싶은 영화였어요. 물론 성인이 봐도 재미있었고요! 후기가 안좋은 분도 있긴 했는데, 저는 마틸다를 처음 봐서 그런지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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