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놀라 홈즈2 줄거리
넷플릭스 에놀라 홈즈가 두번째 시즌으로 돌아왔습니다.
에놀라 홈즈1에서 사건을 해결한 에놀라(밀리 바비 브라운)는 시즌2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탐정 사무소를 냅니다.
그녀의 오빠 셜록 홈즈(헨리 카빌)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사무소를 내지만, 찾아오는 사람들은 에놀라에게 너무 어리고 여자라며 무시합니다. 그리고 셜록 홈즈를 소개시켜줄 수 있는지 묻죠.
결국 본인의 탐정 사무소를 닫으려고 하는 그 때, 베시(세라나 수-링 블리스)라는 소녀가 찾아옵니다. 그녀의 언니 세라 채프먼(한나 도드)이 사라졌다고 언니를 찾아달라고 에놀라에게 부탁합니다. 에놀라는 흔쾌히 제의를 수락하고 행방불명된 세라 채프먼을 찾기 위해 수사를 시작합니다.
에놀라는 세라가 낮에는 성냥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파라곤이라는 클럽에 무대에서 공연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해나가고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성냥공장과 파라곤에 가서 세라의 행적을 수사하기 시작합니다. 수사하는 과정에서 물론 그녀의 오빠 셜록 홈즈도 만납니다. 그리고 셜록은 에놀라의 수사를 도와주면서 이 사건이 본인이 현재 수사중인 사건과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수사하는 과정에서 시즌1 때 에놀라가 사건을 해결해준 튜크스베리(루이 패트리지)도 등장하면서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기 시작하는데요.
세라는 갑자기 왜 행방불명된 건지는 더 설명하면 영화 너무 스포하는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어찌보면 뻔한 내용이지만 의미는 좋다고 생각하는 영화(약간 스포있음)
시즌1도 그렇고 시즌2도 그렇고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연인 셜록 홈즈 드라마에 비하면 보는 사람을 긴장하게 만드는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시즌1에서부터 시즌2까지 영화가 담고 있는 의미는 늘 좋다고 여기기에 이 영화를 저는 계속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영화 말미에는 왓슨박사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시즌3를 기대하게 만듭니다.
개인적으로 에놀라 홈즈 시리즈는 여자가 겪고있는 성차별, 유리천장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셜록 홈즈에게 여동생이 있다는 설정부터 시작해서 영화 제목 자체가 에놀라 홈즈인게 성차별 문제와 여자도 할 수 있다는 메세지를 주려고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즌2에서까지도 이런 점이 잘 나타난 것 같아요. 여성 최초로 노동운동을 주도한 세라 채프먼의 실재 이야기를 영화에 녹여내는게 약간은 어색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런 역사적 사실이 있었다는 것을 영화로 보여주면서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것이 저는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또한 모리어티도 여자 배우가 맡으면서 고정관념을 깨려고 하는 시도가 잘 보인다고 생각해요. 비록 누군가 눈에는 억지스러워보일 수 있지만, 저는 이렇게라도 시도하는 것이 영화를 보는 어린 친구들에게 더 좋은 의미를 남길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헨리 카빌이 영화에 나온다는 것 자체로도 사실 이 영화는 볼 가치가 조금 더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앗 찾아보니 에놀라 홈즈2에 나오는 경관님 한 분.. 낯익다 했더니 데이빗 듈리스였습니다. 바로 해리포터의 루핀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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