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배드 가이즈 리뷰

배드 가이즈 줄거리

넷플릭스에 배드 가이즈가 올라왔습니다. 개봉했을 때 볼까말까하다가 뻔할 것 같아서 안봤는데 생각보다 고퀄의 애니메이션이었어요. 일부는 뻔했지만 일부는 또 뻔하지 않고.. 암튼 간만에 아무 생각없이 봐도 되는 영화가 나왔네요.

 

배드 가이즈는 5명의 악당으로 이루어진 팀을 말합니다. 늑대, 뱀, 거미, 피라냐, 상어로 이루어진 이 악당들은 은행들을 계속 훔쳐가며 도시에서 악명높은 악당으로 활약하고 있죠. 한 번은 은행털이를 성공하고 나오는데 그 날 뉴스에서 주지사가 나와서 이 악당들을 동정하는 듯한 인터뷰를 합니다. 거기에 열받은 늑대는 또 다른 범죄를 계획합니다.

 

매 해, 이 도시는 착한 사마리아인이라는 수여하는데 상을 수여할 때 황금돌고래 트로피를 함께 줍니다. 그리고 배드 가이즈는 이 황금 돌고래 트로피를 훔치기로 합니다. 늘 그렇듯 완벽한 작전으로 황금돌고래 트로피를 훔쳐 유유히 도망치기 일보 직전, 이들의 분장이 발각되고 처음으로 경찰에 잡힙니다.

 

그런데 착한 사마리아인상을 받은 기니피그가 이들이 감옥으로 끌려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본인이 이들을 개과천선해보이는 실험을 하겠다고 합니다. 일정 기간동안 이들을 갱생시키고, 만약에 이들이 변하지 않으면 그때 배드 가이즈를 다시 감옥에 수감하기로 협상을 합니다. 기니피그의 집으로 함께 돌아온 배드 가이즈. 이제 기니피그는 배드 가이즈에게 착한 행동을 가르치기 시작하는데요. 너무 악명높은 범죄자로 활동하다 보니 이들의 행동과 사고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이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뒷부분 줄거리까지 다 쓰면 영화보는 재미가 없어질 것 같아 쓰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애니메이션 좋아하는 분이라면 재미있게 볼 거라는 건 어느 정도 확신할 수 있습니다.

 

드림웍스의 부활인가

굉장히 오랜만에 드림웍스에서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슈렉 이후 드림웍스에서 이렇다 할 메가히트작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영화는 재미있었어요! 물론 메가마인드도 보스베이비도 좋아하긴 하는데 사람들이 드림웍스 작품은 많이 안보는 것 같아서 괜시리 아쉽습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은 뭔가 유쾌한 면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이 많이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신기하게 영화에서는 동물들의 이름을 별도로 붙이지 않고 그냥 늑대, 거미, 피라냐 이렇게 동물의 종을 그냥 이름으로 썼는데요. 오히려 이게 더 간단명료해서 저는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콰피나가 거미의 목소리를 연기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가 계속 잘되니까 기분은 좋더라고라고요

 

드림웍스 작품이 그래도 넷플릭스에 꾸준히 올라오고 있고 잘 안내려가고 있으니, 드림웍스나 애니메이션 좋아하시는 분들은 배드 가이즈도 그렇고 메가마인드랑 보스베이비도 한번씩 봐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