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 리뷰 및 정보 (쿠키1개)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

11월 9일로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개봉했습니다. 마블 팬인 저로서는 개봉일날 보고와야 스포를 안당한다는 생각에 얼른 가서 보고 왔습니다.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채드윅 보스만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걱정이 많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영화를 통해 채드윅 보스만과 마무리를 잘 지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 내내 채드윅 보스만과 작별을 고하고자 하는 감독과 배우들의 노력이 많이 보이지 않았나 싶어요. 저는 영화 내내 감독과 배우들이 채드윅 보스만을 추모하고자 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좀 먹먹했어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마블 영화치고는 흥미진진한 전개는 아닐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작들이 워낙 많이 전투하는 씬이 있어서, 와칸다 포에버는 전작들에 비해 전투하는 장면이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물론 스케일이나 CG 규모는 커서 보는 재미는 있어요. 아무튼 이런 흥미 위주의 영화를 기대하신 분들께는 약간 지루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채드윅 보스만이 세상을 떠나면서, 역설적으로 슈리(레티티아 라이트)와 라몬다 여왕(안젤라 바셋)의 비중이 늘면서 이들의 연기가 돋보였던 것 같습니다. 늘 블랙 팬서의 그림자에 가려서 분량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서 이 둘이 주목받게 되는 것 같아요. 

 

영화 내내 티찰라(채드윅 보스만)의 죽음 이후 방황하는 슈리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라몬다 여왕과는 다르게 블랙 팬서의 죽음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작별을 하지 못하는 모습인데요. 결국 마지막에는 블랙 팬서를 마음 속에서 보내주면서 슈리의 성장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리고 쿠키는 1개입니다.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 리한나의 OST 참여

개인적으로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기다려졌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리한나의 OST 참여입니다. 리한나가 사업을 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한 5~6년째 앨범을 내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 새로운 노래를 발매했습니다.

 

간만에 듣는 신보라니 너무 설레였어요. 그리고 영화랑도 분위기가 정말 찰떡궁합입니다. 

 

 

 

블랙 팬서는 전작부터 아프리카의 문화를 담으려고 노력한다는 느낌을 받는 영화인데, 이번 영화가 더 아프리카의 분위기를 잘 담지 않나 싶어요! 개인적으로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제가 심야영화를 봐서 그런지, 옆자리에 앉은 분은 약간 조는 눈치였는데 저는 너무 재미있게 잘봤습다. 거의 3시간에 가까운 러닝타임이라 지루할까봐 걱정했는데 지루할 틈이 없더라고요! 마블 좋아하시는 분들은 얼른 가서 보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