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부작으로 구성된 다큐시리즈
8부작이라고 해서 길거라고 생각하지만 한화당 30분 정도이므로 보는데 그렇게 큰 부담은 안되요!
역사나 미스터리한 것들 좋아하는 분이라면 재미있게 보실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거 좋아해서 너무 잘봤습니다.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기자이기도 한 그레이엄 행콕이 해당 다큐를 진행 겸 제작까지 한 것 같아요.
다큐 8부작을 통해서 세계 곳곳에 있는 유적물들을 살펴보고 그 유적물을 바탕으로 그레이엄 행콕의 고고학에 대한 새로운 주장을 펼치는 내용입니다. 그레이엄 행콕은 기존 고고학에 대해 새로운 주장을 펼쳤고, 고고학자들은 그 주장을 쓰레기라고 하며 현재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레이엄 행콕은 빙하기(영거 드라이어스) 이전에 굉장히 문명화된 인류가 존재했고, 빙하기 시절 살아남은 일부의 인류가 건축학, 천문학, 농경 등 문명을 인류에게 전달해줬다는 주장을 펼칩니다. 다큐를 통해 보여지는 여러 나라들의 유적지들이 실제 영거 드라이어스 시기 이전에 건축되었다는 증거를 보여주고, 이 유적지들과 함께 전해내려오는 설화가 비슷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노아의 홍수와 같은 설화가 대부분의 나라에 전해져 내려오는데요, 갑자기 홍수가 들이닥치고 홍수가 다 끝날 무렵 거인 혹은 신 등이 그 나라를 찾아와 천문학, 건축학, 농업 등의 문명을 인류에게 전달해준다는 설화가 공통적으로 모든 나라에 거의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레이엄 행콕은 이게 우연이라기에는 이상하다면서, 이 정도로 비슷한 설화가 있다면 이것은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해져 내려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주장합니다.
그런데 주류 고고학자들은 이미 성립된 기존의 역사를 뒤엎는 것이 싫기 때문에 그레이엄 행콕을 사이비 고고학자라고 부르며 그레이엄 행콕의 주장을 폄하하고 무시합니다.
그러나 이 다큐를 보면 그레이엄 행콕의 주장도 무시할 수만은 없다고 느껴집니다. 어느정도 논리가 갖춰져있고 그냥 무지성으로 저런 주장을 펼치고 있지는 않거든요.
그런데 그레이엄 행콕의 말대로라면 이제 곧 지구는 다시 빙하기에 접어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느 정도 그의 말이 맞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실제로 저렇게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아무튼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스토리이니, 킬링타임용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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