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맛집 리뷰 인소울

한남동에 새로 생긴 맛집 인소울! 소고기 오마카세로 유명한 이속우화가 김호윤셰프님과 함께 인소울이라는 수제버거집을 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습니다. 이속우화 바로 맞은편에 매장이 있어요!! 참고로 예약은 캐치테이블입니다.

무려 69천원에 달하는 한우버거가 궁금하긴 했으나, 여러 메뉴를 맛보고 싶어서 소금타르타르, 소호버거, 로코모코 이렇게 세가지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소금타르타르는 소금빵2개와 타르타르가 함께 나오는 요리에요. 타르타르에 양파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뭔가 한식 느낌도 많이 나고 느끼하지도 않아서 좋았습니다. 저는 보통 타르타르 먹고 나면 배가 많이 불렀는데, 이 날은 배가 고파서 그런건지 아님 양파 덕분에 느끼함이 좀 가셔서인지 배가 별로 부르지 않았어요! 그리고 소금빵 따뜻하게 해서 나오는데 ㅠㅠ 정말 소금빵 맛있습니다.. 소금빵의 진가를 버거집 가서 알게 됐어요

그리고 소호버거! 소호버거와 소울버거 두개 중에 고민했는데 점원분이 소호버거가 더 잘나간다고 해주셔서 소호버거로 주문했어요. 카라멜라이즈된 양파와 고기 그리고 소스의 조합뿐인데더 진짜 맛있어요.. 패티도 너무 부드럽고 번도 너무 부드럽고 맛있고.. 개인적으로는 고든램지 버거집보다 인소울 버거를 먹는게 낫지 않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로코모코! 밥 위에 데미글라스 소스와 패티같은 함박, 그리고 계란이 올라가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여기 음식들이 다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뭔가 한식 한스푼이 어느정도 가미된 듯한 느낌.. 데미글라스 소스 보통 느끼하다고 여겨지는데, 여기는 맛있어서 한 그릇 순삭했습니다.

나중에 저녁에 온다면 돔페리뇽 엄청 많이 전시해놨던데, 샴페인이랑 함께 먹으면 더 좋을 것 같긴 해요! 더 붐비기 전에 다녀오시는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