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왕십리 맛집 리뷰 돈까스전원

제가 제일 좋아하는 돈까스 맛집... 돈까스 전원입니다. 골목길에 위치한 작은 가게입니다.

다찌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8좌석 정도 있습니다. 예약은 불가므로 오픈시간에 맞춰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돈까스 튀기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늦게 가면 웨이팅을 꽤 할 수도 있습니다.

간만에 평일 점심에 간 거라 그런지 카레랑 전갱이까스도 새로 생겼더라고요.

그래서 치킨까스정식에 카레추가, 전갱이까스도 한피스 추가했습니다.

 

 

카레추가하면 국그릇에 카레를 담아주세요! 일본카레처럼 친하고 안에는 양파랑 완두콩 고기도 들어가 있습니다. 일본카레같은 느낌이라 그런지 그렇게 건더기가 많지는 않아요. 그리고 진해서 맛있습니다. 돈까스 찍어먹어도 맛있고 밥이랑 비벼먹어도 맛있어요.

 

치킨까스는 닭다리살로 만들어서 진짜 부드러워요. 기름기도 적당히 있고 딱 좋습니다. 등심돈까스랑 안심돈까스도 맛있는데, 저는 다 먹어봐도 치킨까스가 제일 제 입맛에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전갱이까스도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요! 급식먹을때 생선까스 진짜 싫어했는데, 여기 전갱이까스는 진짜 생선을 튀겨주셔서 그런지 급식때 먹은 생선까스랑 비교할 수가 없네요. 같이 주신 타르타르 소스도 너무 맛있고 좋았어요.

 

참고로 여기 된장국이 그냥 일본 미소국이랑은 약간 다른데, 안에 고기 건더기도 진짜 실하고 맛있어요. 된장국이랑 밥만 먹어도 한공기 뚝딱할 기세.. 꼭 된장국도 맛보세요

 

 

오픈 초창기때부터 꾸준히 갔던 곳인데, 진짜 숨겨진 돈까스 맛집입니다. 점차 유명세를 타더니 웨이팅 맛집으로 자리잡았는데, 곧 압구정에 2호점도 낸다고 하네요!

 

돈까스 좋아하는 분들은 꼭 한 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