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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차티드, 2022년도 버전의 인디아나 존스

by 율무보리수수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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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게임을 기반으로 실사화된 영화

사실 이 영화는 톰 홀랜드가 좋아서 아무 이유 없이 보게 되었습니다. 스파이더맨 말고 다른 모습이 보고 싶기도 했고, 사실 그냥 톰 홀랜드라면 좋기 때문에 개봉하자마자 영화관 가서 보고 왔습니다. 그런데 곧 넷플릭스에서도 공개 예정이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리뷰를 남깁니다.

언차티드는 보면 인디아나존스의 2022년도 버전이라고 느껴집니다. 네이선(톰 홀랜드)의 형이 사라지기 전에 보물의 위치를 숨겨뒀고, 숨겨진 보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빅터(마크 월버그)가 네이선을 찾아갑니다. 남겨진 단서를 해석하려면 네이선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둘은 의기투합하게 되고 함께 보물을 찾으러 가게 됩니다. 가는 와중에 악당도 만나게 되지만, 그냥 우리가 생각하는 인디아나 존스, 내셔널 트레저와 비슷한 류의 영화지만 2022년 버전이 되면서 좀 더 세련됐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인디아나 존스와 비슷한 느낌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본 영화 중 하나입니다.

큰 맥락은 비슷하지만 배우가 다르다 보니 연기도 다르고, 약간의 스토리 구성도 달라지면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또한 예상했던 것보다 스케일이 엄청 큰 영화입니다. 물론 다 CG이긴 하겠지만, 영화관 큰 화면으로 보니 훨씬 더 실감 나서 좋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영화 끝에 쿠키영상 2개가 있으니 놓치지 말고 보시기를 바랍니다. 쿠키영상을 보면 다음 편도 나올 것 같은데, 다음 편이 기다려집니다.

스파이더맨이 아닌 톰홀랜드의 새로운 모습

감독은 '좀비랜드' 감독인 루빈 플래시가 맡았습니다. 찾아보니 이 영화는 제작진이 많이 교체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앞선 감독들이 다 하차를 해서 루빈 플래시가 맡게 되었는데, 루빈 플래시가 7번째로 선정된 감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영화 엔딩 크레딧을 보면 한국 이름이 하나 나오는데, 촬영 감독을 정정훈 감독님이 맡았습니다. 저는 영화를 보면 엔딩 크레디트까지 보는 게 습관이 되어있는데, 순간 한국 이름이 나와서 너무 놀랐습니다. 

그리고 주연 배우는 모두들 알다시피, 톰홀랜드와 마크 월버그입니다.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으로 이미 유명하고, 마크 월버그는 이름만 들어서는 모르지만 모두들 얼굴을 보면 다 알아차리는 배우입니다. 올 더 머니, 이탈리안 잡, 디파티드, 미타임 등 굉장히 많은 영화에 출연한 배우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배우는 정말 열심히 일을 하는 배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거의 매해 한 편은 늘 새로운 영화가 개봉되는 것 같아요.

원래는 마크 월버그가 네이선 역할을 맡기로 했었는데, 나중에 설리로 변경됐다고 합니다. 

조연으로 출연한 배우 중 타티 가브리엘이라는 배우가 있는데, 어머니가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되어 성장했다고 예전에 기사에 잠깐 나온 배우입니다. 타티 가브리엘 모습을 보면 엄청 강렬한데, 작품 활동도 계속해서 이어가기를 응원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시크릿 세탁소, 킬러의 보디가드 1,2에서 나온 안토니오 반데라스도 조연으로 출연합니다. (혹시 킬링타임용 영화를 찾고 있다면 킬러의 보디가드 1,2도 함께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크릿 세탁소도 재미있어요!)

 

그리고 이 영화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원작 영화라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이 영화, 약간 툼레이더 같은 느낌도 있긴 하네요. 게임을 잘하지 않아서 얼마나 실사화가 잘 되었는지는 판단할 수 없지만, 후기를 보니 이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다 평이 좋은 걸 알 수 있습니다. 

킬링타임용 어드벤처 영화

사실 이 영화는 크게 감동을 받거나 울림이 있는 영화는 아닙니다. 킬링타임용으로 좋은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톰 홀랜드의 연기를 보면 얼핏 스파이더맨의 피터 파커 같은 면이 보이다가도 바텐더로 일하는 모습을 보면 언제 저렇게 성인이 됐지 싶습니다. 스파이더맨의 피터 파커 이미지가 강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성인 역할을 맡아도 톰 홀랜드는 너무 어려 보이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도 연기는 늘 잘해서 그런지 영화관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다들 넷플릭스에서 볼 게 없다고 느껴질 때, 언차티드 한 편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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