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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독립운동가들의 끝없는 투쟁

by 율무보리수수 2022.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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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들의 끝없는 투쟁이 계속되다

영화 암살은 항일투쟁을 한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영화가 진행되며, 영화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조선 주둔군 사령관과 친일파 강인국을 죽이기 위한 암살단을 꾸리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독립군 출신 안옥윤과 신흥무관학교출신 속사포, 마지막으로 폭탄 전문가 황덕삼이 한국 임시정부 김원봉의 명을 받아 서울로 도착합니다. 서울에서 아네모네 마담을 만나 작전을 계획하는 세명. 그러나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있는 친일파 염석진은 이 정보를 일본에 팔아버리고, 하와이 피스톨이라는 사람에게 암살단을 죽일 것을 의뢰합니다. 

염석진의 첩보로 인해 첫번째 작전은 수포로 돌아가고, 암살단은 해체됩니다. 하와이 피스톨은 안옥윤을 죽이러 하지만, 막상 죽이려고 보니 낯익은 사이입니다. 예전 중국 한 호텔에서 일본 경찰의 눈을 피해 함께 부부인 척을 했었거든요. 안옥윤이 왜 이렇게 암살을 성공하려고 노력하는지 들은 하와이 피스톨은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이제 혼자 남은 안옥윤은 혼자서라도 작전을 수행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안옥윤이 암살 대상인 친일파 강인국에 사라진 쌍둥이 딸이라는 게 밝혀지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안옥윤을 죽이려고 찾아온 강인국과 염석진이, 마침 안옥윤을 알게 된 쌍둥이 언니 미츠코를 안옥윤으로 착각하고 사살한 것이죠. 친언니의 죽음을 눈앞에서 본 안옥윤은 강인국의 집으로 들어가 미츠코인 척 연기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미츠코의 결혼식날 자신의 작전을 수행하기로 합니다. 과연 이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는 영화를 보면 결말을 알 수 있습니다.

최동훈 감독의 두번째 천만 영화

암살의 감독은 최동훈 감독입니다. 암살, 도둑들, 전우치, 타짜, 범죄의 재구성, 바람난 가족 등 여러 인기 있는 작품을 연달하 흥행시키고 있는 감독님입니다.

그리고 암살은 최동훈 감독의 두 번째 천만 관객 달성 영화입니다.

주연 배우는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며 조연으로도 이름 있는 배우들이 많이 나옵니다. 오달수, 조진웅, 박병은, 김의성, 이경영, 김해숙, 진경 이 외에도 많은 배우들이 출연하며 특별출연으로 조승우도 출연합니다.

특히 이 영화에서는 전지현이 1인 2역을 맡아 화제가 됐습니다.

이 영화를 보는 우리들에게 숙제를 안겨주는

영화는 일제시대 독립운동가들의 고된 삶을 보여주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독립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 끝부분에서는 독립이 되고 염석진이 한 친일 행동에 대하여 재판을 받는 모습이 나오는데, 재판 진행과정에서 염석진이 친일 행동을 했다고 고발할 증인이 죽고 결국 염석진은 무죄로 풀려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무죄로 풀려나는 염석진을 안옥윤이 개인적으로 정의를 실현하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독립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미 권력을 잡고 있는 친일파에 대한 처벌을 제대로 못하게 되고 친일파가 현재까지 잘 살고 있는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암살'이라는 항일영화가 전국적으로 흥행을 하게 된 것은 어찌 보면 잊고 있는 우리의 과거사를 기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극 중 조승우가 맡았던 김원봉의 말처럼 독립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우리가 교과서에서 책 속에서 본 인물들 외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독립을 기도했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독립운동가분들에 대한 적절한 포상이 없고, 친일파가 오히려 잘사는 모습을 보면 어딘가 잘못되고 있는 게 틀림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직까지도 독립운동가분들이 끝없이 투쟁을 이어오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일제시대 독립운동가분들과 관련된 영화를 볼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가 저 시대에 살았다면 저렇게 용기 있는 행동을 할 수 있었을까는 생각을 계속해서 하게 됩니다. 왠지 저는 소극적으로 숨어서 독립을 지지하고 있을 것 같은데,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저렇게 용기 있게 행동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분들의 용기 덕택에 현재 우리가 우리나라에서 지금 잘 살고 있고, 점차 희미해져 가는 과거에 대해 소중함을 모두들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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